1. 문헌의 관리
3) 관 리
(1) 관리기구 및 인원
▹ 고려시대 서적 관장 기관: 내서성, 수서원, 문덕전, 비서각, 임천각, 청연각, 보문각, 서적소, 연영전, 중광전
- 장서관리 위해 장서인 사용
▹ 조선시대: 숭유를 국가의 기본정책으로 삼음 ⟶ 서적정책 중요 ⟶ 교서감 설치
- 보존관리 기관: 집현전, 홍문관, 예문관, 규장각 등
▹ 세종 때는 장서관리 철저히 함: 수된 서적에 경연이라는 장서인을 찍음/ 장서각 따로 설치
▹ 실록 보관: 춘추관, 충주전주성주사고에 보관/ 임란 이후에는 산 기슭에 장소를 바꿈
(역대의 서적은 유실에 대비하여 명산에 소장하거나 비각에 수장하여 영구히 전해야 한다는 뜻에서 행해짐)
 
(2) 관 리 방 법
 도난 및 화재에 대한 대책
▹ 국안과 같이 기밀에 속하는 것은 금속으로 책등을 묶어 장대하게 만들었음
▹ 서적을 훔치는 사람을 엄중히 처벌하는 법률 제정
▹ 화재에 대응하여 장서시설을 인가 및 화재 위험요소가 있는 위치에서 격리시킴
 포쇄
▹ 서적에 해로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햇볕을 간접적으로 쏘이고 바람을 통하게 하는 것
 해유 (인수인계)
▹ 관리 교대시 재임중 관장하던 물품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에게 지급한 문서
▹ 전임자가 후임자에게 재임중의 소관물을 인계할 때 그 책임을 해제하는 것
 장서점검
▹ 보존 위주의 관리정책
▹ 소장된 서적이나 판목의 현황을 정기적으로 또는 수시로 살펴 조사하는 것
- 관리요원 교체시에 시행
- 필요한 때 수시로 시행
- 천재지변으로 서적의 유실이 있을 때 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행
 이용규정
▹ 장서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이용의 범위, 자격, 이용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규정을 만듬
(예) 집현전의 대출규정
- 환관이 오매목으로 만든 표신을 가지고 가서 왕명임을 알린 뒤에 가져갈 수 있었음
- 각사에서 참고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관리가 직접 집현전에 가서 참고해야 함
- 부득이 대출해야 할 경우에는 임금의 윤허를 받아 관등성명을 적은 뒤에 대출 가능
 복본의 분장 (나누어 소장)
 
2. 문헌의 보존
1) 손 상 요 인
▹ 문화적역사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서 해당 문헌의 물리적 상태, 특성, 제작방식, 보존환경 등을 조사하여 손상요인을 제거하고, 보존의 최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.
▹ 손상된 문헌은 회복시켜 그 이용 가능 기간을 최대한 연장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.
 
(1) 내 적 요 인
▹ 문헌의 손상은 문헌 자체가 갖는 물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바가 큼
▹ 제지가 유기물이기 때문에 자연상태에서 열화나 산화가 진행됨 ⟶ 섬유소 파괴 ⟶ 지질의 강도가 저하되고 누렇게
변함 (황변현상)
▹ 한지는 천연재로만 사용해 만든 중성지이므로 보존성이 매우 우수함
- 빛의 흡수도가 낮음
- 일반 종이에 비해 내부적인 열화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음
- 종이의 강도와 밀도가 매우 높음 (외발뜨기 제지방식 채택 ⟶ 불규칙적으로 섬유 배열, 도침가공 거침)
- But!! 식물성 섬유소로 제작되어 열화와 산화가 서서히 진행됨/ 각종 외적 손상요인을 배제할 수 없음
▹ 먹: 매우 안정된 상태로 보존성 유지/ But !! 외적 손상요인에 장기 노출된 경우 발색도가 떨어지거나 탈색 또는 변색될 가능성 있음
 
(2) 외 적 요 인
▹ 종이 열화의 4대 인자: 빛, 온도, 상대습도, 오염물질
 자연적 요인
▹ 빛: 자외선은 황변시키고 종이섬유소 파괴/ 적외선은 복사열을 발생하여 지질과 강도 약화시킴
▹ 보존방법: 적절한 온도와 상대습도 유지 (어둠고 통풍 잘되는 곳 좋음)
▹ 유네스코가 제시한 이상적인 온도의 범위: 20±1℃ 정도, 상대습도는 50±5% 정도
☀ 상대습도 높을 경우: 곰팡이나 해충 번식 급증/ 낮을 경우: 종이의 바스러짐, 박리현상 등의 재질균열 나타남
 환경적 요인
▹ 유황산화물, 질소산화물, 수소산화물, 이산화물, 오존, 기타 광물성 먼지 등 ⟶ 문헌에 치명적인 영향 미침
▹ 문헌 자체를 구성하는 각종 유기물질 등은 자연상태에서 가스 방출함
⟶ 밀폐된 서고에 가스가 고이게 됨 ⟶ 서고 내 먼지 등과 반응 ⟶ 곰팡이나 해충 번식
 생물학적 요인
▹ 서고의 환경이 청결하지 못할 경우: 각종 세균, 곰팡이, 설치류, 해충 등 발생 ⟶ 문헌에 직접 손상을 입힘
종이를 약화시키고 문헌에 얼룩을 남김/ 종이를 갉아 구멍을 뚫고 배설물로 문헌에 손상을 입힘
 관리상의 요인
▹ 부주의한 취급이나 철저하지 못한 보안과 같이 잘못된 관리과정으로부터의 손상
▹ 무리한 힘을 받아 물리적으로 약화 (거칠게 다루거나 과도하게 복사)
▹ 고의적인 파괴, 절도, 절단
 재해
▹ 자연재해는 문헌에 즉각적이고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함
▹ 사전 대책을 세워 예방/ 재난 발생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
 
2) 보 존 방 안
▹ 보존관련 일정 및 계획을 마련하는 절차
- 자관의 보존현황을 조사한다.
- 평가 및 우선순위를 결정한다.
- 보존계획을 수립한다.
- 보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평가한다.
 
(1) 예방적 조치
▹ 자연광을 통제하고 인공조명 설치
- 창문을 설치하지 않거나 면적 최소화
- 백열등이 형광등에 비해 자외선을 덜 방출하여 안전함
▹ 서고의 온도는 20℃, 50% 정도 유지
▹ 실내 공기는 깨끗하게 유지시켜 미생물이나 해충의 서식 방지: 공기 정화시설, HVAC 시스템 설치
▹ 먼지나 이물질 없도록 청결히 유지
▹ 사전에 인위적 손상 방지: 안정수칙 제정 및 준수
▹ 배가할 때에는 포갑을 하지 않는 것이 통기방지와 미생물, 해충의 번식을 막는데 유리함
- 포갑: 공기중의 먼지와 각종 오염물질로부터 문헌을 보호하고 외부의 온,습도 변화를 완충시켜 주는 역할/
포갑 제작시 사용되는 화학접착제 등이 오히려 문헌에 손상을 가할 수 있음
▹ 고서는 평평하게 눕혀 배가하는 것이 좋음
▹ 인위적 또는 자연적 재해에 대비하여 문서화된 재난대책 마련
▹ 화재감지 장치 설치, 스프링클러 시스템 설치
 
(2) 보존처리의 원칙
▹ 보존처리 활동: 이미 손상된 문헌 혹은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문헌의 경우 추가적인 손상을 막아 보존기간을 연장시키는 방법
▹ 목적: 손상된 문헌의 외관상 개선뿐 아니라 문헌의 원래 상태를 회복시켜 물리적, 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함
▹ 보존처리의 원칙
- 원래의 상태대로 되돌리거나 보존 처리한 내용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 채택
- 문헌에 미치는 문제를 충분히 파악하고,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처리방법 선택 (최소한의 처리)
- 수리복원은 비록 손상 이전의 상태와 똑같이 복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더라도, 해당 부분이 육안으로 식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리 복원된 이력을 보여주어야 함: 문헌의 가치판단, 복원 전 원본상태 등에 대한 연구 정보 제공 위해
- 전체 처리과정 및 내용, 일정 등은 사진을 첨부하여 상세하게 기록해 두어야 한다.
 
(3) 보존처리의 내용
▹ 대량처리방법
- 장점: 문제점이 있는 동일한 종류의 문헌을 한번에 모아 일괄 처리하는 방법으로 개별문헌당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음
- 훈증, 냉동법, 탈산처리 등 있음
 
▹ 개별처리방법
- 수리복원: 문헌의 물리적 손상은 일련의 수리복원 과정을 거쳐 보강, 수리, 복원되어야 함
- 원본의 상태와 형태를 변형시킬 수 이Trek는 점에서 되도록 시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
- 전문적이고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함
- 배접: 종이를 사용 가능한 상태로 회복시킴
- 종이 강화법: 이전에 비해 더 강한 상태로 강도를 높임
- 짜깁기와 충진방식: 결실부분을 보강함